수영장·문화센터·실내체육관 조성, 정주여건 개선청년·근로자 수요 반영한 문화·체육 인프라 구축
  • ▲ ⓒ
    ▲ ⓒ
    경북 구미시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2025년도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6차·7차 공모’ 에 연이어 선정돼 국비 200억을 포함해 사업비 720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6차 공모에서는 다목적체육관 건립사업(수영장)과 청년문화센터 건립사업(공연장)이 선정돼 국비 130억을 확보했으며, 7차 공모에서도 다목적체육관 건립사업이 선정되면서 국비 70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번 선정으로 국가4‧5산단 및 확장단지에 여가·문화·체육 인프라 조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현대식 수영장 건립…시민·근로자 여가 인프라 확충

    산동 확장단지 내 조성될 다목적체육관은 534억 3000만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3층으로 조성된다. 

    수영·아쿠아로빅 등 시민과 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강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친환경 설계와 스마트 운영 시스템을 도입해 지속가능한 체육 인프라로 구축할 계획이다. 

    ▲청년문화센터 건립…청년 공연·창작 플랫폼 구축

    85억 7000만원이 투입되는 청년문화센터(공연장)는 수영장 건물과 연계 조성된다. 

    400석 규모 공연장, 보컬·밴드·댄스 연습실, 세미나실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청년과 근로자의 문화 향유 기반을 확대하고 청년문화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게 된다.

    ▲헬스‧필라테스 확충…실내 체육관 추가 조성

    7차 공모로 선정된 다목적체육관 건립사업은 100억원 규모의 실내 체육시설로, 청년문화센터 건물에 헬스장·필라테스 등 시민 선호도가 높은 운동공간을 추가 설치해 복합 기능을 강화한다. 

    특히, 사전 수요조사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았던 체육시설인 수영장(1위)과 헬스시설(2위)을 모두 갖춘 만큼, 수요 맞춤형 복합 건축물로 조성될 예정이다.

    구미시는 이에 앞서 산단 환경조성사업 4차와 5차 공모에서도 공단동 평생학습원 인근 주차편의시설 확충사업, 강변야구장 리뉴얼 사업, 상모사곡임오 다목적 체육관 건립사업이 선정된 바 있다.

    구미시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청년과 근로자가 머물고 싶은 산업도시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