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사과 주 품목으로 자두, 복숭아 등 품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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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군수 윤경희)이 농민 숙원사업인 ‘청송군 농산물공판장’을 개장했다.
최근 제15회 청송사과축제를 성황리에 마친 청송군은 지난 8일 ‘청송군 농산물공판장’을 청송사과유통센터 주왕산APC에 개장해 운영에 들어갔다.
‘청송군 농산물공판장’은 지난 11월 1일자로 경상북도로부터 공판장 개설(청과부문) 승인을 받아 청송사과유통센터 운영사업자로 선정된 송원APC가 운영하게 된다.
공판장은 우선 청송사과를 주 품목으로 공판하면서 여름 과일인 자두, 복숭아 등 품목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또 지난 7일부터 이미 사과농가로부터 출하 물량을 받고 있으며 8일 오후 3시 첫 경매를 시작으로 공판장은 활기를 띄었다.
공판장 운영자인 송원APC 백남진 대표는 “축적된 농산물 유통과 공판장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처리물량 확대와 철저한 품질관리로 청송사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가의 소득을 안정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안동, 의성, 대구 등 원거리 공판장을 이용하는 농민들에게 판로확대와 물류비 절감 등 많은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며 “청송사과 유통 취급량을 늘리고 농가 소득이 안정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