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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풍천면 도양리에 2,097억원이 BTO(수익형 민간투자) 방식을 투자한 ‘경북 북부권 환경에너지종합타운’이 준공했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2016년 12월 5일 착공, 지난 10월 29일 준공검사 결과 적합판정을 받아 11일 준공확인필증이 교부되면 모든 공정이 완료된다고 밝혔다.
환경에너지종합타운은 하루 불에 타는 폐기물 390톤과 음식물류폐기물 120톤을 처리할 수 있다.
또 처리과정에서 발생되는 폐열과 가스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폐자원 에너지화 시설로 북부권 11개 시군에서 개별처리 하는 경우 보다 연간 100억원 정도의 처리비용도 절감된다.
게다가 어린이와 청소년의 환경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100m 높이의 전망대에서는 휴식과 신도시의 아름다운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도는 2021년 12월에는 환경에너지종합타운 내에 수영장, 헬스장, 찜질방 등 주민편익시설을 준공해 인근주민들에게 개방한다.
한편 ‘경북 북부권 환경에너지종합타운’의 명칭도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시설로 자리매김하고 누구나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맑은누리파크’로 변경하고 전망대는 ‘맑은누리타워’로 결정했다.
아울러, 환경오염 최소화를 위해 이중 삼중으로 철저한 방지시스템 가동하고 환경오염 배출량을 최소화하며, 대기오염물질 측정값(TMS)은 시설 정문전광판을 통해 주민들에게 상시 공개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북 북부권 환경에너지종합타운이 준공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신도시와 11개 시군에서 발생되는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가 가능해졌다”며 “지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시설관리,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