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안계면 내 안성예탕에서 주민작품 전시 개최안성예탕 참여 작가가 운영한 예술체험프로그램의 결과물 전시주민과 함께하는 문화공간으로 ‘안성예탕’ 방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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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군수 김주수)이 16일부터 31일까지 안성예탕에서 안계반상회 전시를 개최한다.
‘2019 의성이웃사촌청년예술캠프 예술의성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청년작가들과 함께 열리는 이번 전시는 주민들을 위한 예술체험 프로그램의 결과물 등으로 꾸며져 그 의미가 크다.
안성예탕은 198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의성군 안계면과 인근 7개면의 사랑방으로 자리매김한 안성목욕탕을 군민들과 함께하는 예술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곳이다.
안성예탕에서는 지난 11월 한달 간 주민을 위한 예술체험프로그램인 ‘안계사랑방’을 운영했댜. 여기에는 예술가들이 직접 △그래피티 △목공예 △기초드로잉 △현대미술 이해 △사진 △합창수업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이번 전시는 1층 여자목욕탕과 2층 남자 목욕탕으로 나뉘며, 1층 여자목욕탕에는 ‘안계사랑방’에서 진행된 예술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 170여점이 전시됐다.
2층 남자목욕탕에는 안계 서부 7개면의 중학교 이하 학생들이 그린 우리마을 그리기 작품 20점과 의성군 풀뿌리교육자치 학부모 동아리의 캘리그래피 작품들이 전시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초등학생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직접 예술을 체험하고 즐기는 모습에 감동 받았다”며 “안성예탕이 청년예술가들과 주민들이 함께하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