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밀식사과원 재배 농가 참석
  • ▲ 포항시 북구 죽장면 상옥리 태산농장 과수원에서 경북대학교 사과연구소 주관으로 사과재배농업인들을 대상으로 고밀식사과원 관리교육이 열렸다.ⓒ포항시
    ▲ 포항시 북구 죽장면 상옥리 태산농장 과수원에서 경북대학교 사과연구소 주관으로 사과재배농업인들을 대상으로 고밀식사과원 관리교육이 열렸다.ⓒ포항시
    지난 19일 포항시 북구 죽장면 상옥리 태산농장 과수원에서 경북대학교 사과연구소 주관으로 사과재배농업인들을 대상으로 고밀식사과원 관리교육이 실시됐다.

    전국에서 고밀식사과원을 재배하는 400여농가가 참석한 이날 교육에는  전문가들이 10개 팀을 구성해 팀별 맞춤형 교육을 펼쳤다.

    사과나무의 수형을 잡는 방법과 가지치기에 대한 신기술등 과수농업인들에 꼭 필요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고밀식사과원은 사업초기비용이 많이 투입된다는 단점은 있으나 묘목식재후 다음해에 수확이 가능해서 자금회전이 빠르고 병충해방제 등 농작업이 용이해 새로운 재배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에는 한 나무에 2개 이상의 원줄기가 하늘로 곧게 뻗는 수형을 유지하는 ‘다축형’ 사과나무 재배기술이 도입되어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현장교육이 진행된 죽장면 상옥리 서상욱 농가는 8.1ha의 사과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포항시와 기후변화대응 사과 품종갱신, 신기술을 적용한 실험적인 수형관리를 통해 우리지역에 맞는 품종과 사과나무 수형연구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품질 좋은 사과를 생산해 롯데백화점에 높은 가격으로 판매를 하고 있다.

    포항시에는 20여농가에 10ha의 고밀식재배를 하고 있으며, 이번 현장교육을 계기로 과수분야신기술, 품종갱신에 대해 경북대학교사과연구소, 지역선도농가들과 협력해 기술개발에 노력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