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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국토교통부의 2019년 도시재생 시범사업 공모에 3개 사업이 추가로 선정돼 사업비 1000억원을 확보했다.
29일 경북도는 이번 도시재생 시범사업 공모 선정으로 경북도는 도시재생에서 산업단지와 공업지역까지 영역을 확대해 기존의 낡고 쇠퇴한 도시환경을 개선해 경북 뿌리산업 기반인 제조기업의 기업지원시설 제공, 주거 및 생활SOC확충으로 일자리 창출과 제조특화 산업단지로 재도약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경북도와 시·군 공무원, 그리고 각계 전문가 그룹이 ‘변해야 산다’는 각오로 도시재생 분야의 전문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차별적인 전략계획을 세워 사업내용을 보완하고 다듬어 최종 선정까지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구미 혁신융합밸리 1969’ 혁신지구 사업은 1969년 최초로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된 제1산업단지 내(2만6660㎡) 산업융복합 클러스터구축, 제조창업 매칭플랫폼 조성, 근로혁신 복합지구로 조성된다.
‘영천 언하공업지역’활성화 시범사업은 LH가 토지를 확보하고 산업·상업·주거‧문화 등의 기능이 복합된 앵커시설을 건립해 공유오피스, 공동기숙사, 근로자 주택, 복지센터 등을 설치해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경북도는 소멸고위험지역 전국 상위 10위권 중 경북이 6곳(의성, 군위, 청송, 영양, 청도, 봉화)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시급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쇠퇴해 가는 원 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생산적 기반을 조성함으로서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이 돌아오는 경북을 만들겠다”며 “선정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조직을 확대 보강하고 경북 도시재생 전문 인력 양성에도 과감히 투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