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적 문화가치 경북에서 꽃피다’ 주제로 경주·안동·영주서 분산 개최 결정
-
경주시는 문화재청에서 2020년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2020 세계유산 축전’ 사업에 선정돼 국비(20∼25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2020 세계유산 축전’ 사업은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全 국민과 더불어 향유코자 문화재청에서 올해 처음으로 공모를 추진했다.세계유산을 보유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1차 서면심사 및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2건을 선정했다.경북은 우리나라 세계유산 14건 가운데 5건 경주역사유적(석굴암·불국사), 하회·양동마을, 산사(부석사·봉정사), 서원(소수·옥산·도산·병산서원)을 보유한 최다 지역이다.경북도·경주시·안동시·영주시 등 관련지자체가 서로 머리를 맞대고 선제적으로 공모신청을 준비한 결과 내용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후문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세계유산축전의 다양한 전시, 공연 제작을 통해 문화콘텐츠 노하우를 축적하고, 만들어진 콘텐츠를 지역문화 자원으로 잘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경주의 세계유산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로 삼아 관광객 유치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