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은 민주주의를 닫고 문주주의를 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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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만 고령·성주·칠곡 자유한국당 예비후보가 2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임명과 관련해 “국민과 국회를 무시한 행태”라며 강력 비판했다.
홍 예비후보는 “오늘(2일) 새벽 7시 문재인 대통령이 23번째로 청문회 보고서 없는 장관 임명을 강행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그 대상”이라며 “대통령의 독선이 도를 넘었다. 얼마나 국회와 국민을 무시하길래 청문회 인사 마무리도 안 됐고 보고서도 채택되지 않은 사람을 도둑처럼 새벽에 임명하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대통령은 새벽에 소상공인을 위해, 차상위 계층을 비롯해 경제난에 시달리는 저소득층을 위해 새벽에 결재를 해 보셨는가”라고 비꼬면서 “무엇 때문에 이처럼 급하게 밀어붙이는가. 윤석열 검찰을 생각하니 분통에 잠이 안오고, 추 후보를 통해 검찰을 장악할 생각하니 기뻐서 이토록 서두르는가”라고 지적했다.
홍 예비후보는 “앞으로 총리 임명도 밀어붙이고, 부동산 탄압도 밀어붙이고 경제를 질식시키는 규제법들도 밀어 붙이려 할 것”이라며 “‘민(民)’이 주인이 되는 민주주의가 아니라 ‘문(文)’이 주인인 문주주의의 문이 열리고 있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