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5일 태어난 아들, 아버지가 지난 27일 확진판정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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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서 일가족 확진 사례 2건이 발생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먼저 경산에서 30대 부부와 생후 45일된 신생아 일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아 충격을 주고 있다. 생후 45일 신생아는 전국에서 최연소 환자가 발생한 사례다.
경북도 김영길 보건정책과장은 1일 경북도청 브리핑에서 “이들 가족은 총 8명으로 배우자인 남편이 27일 판정됐고 신천지와는 관련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 아들이 두명인데 확진받은 신생아는 1월15일 태어난 막내 아들로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현재 이 신생아는 역학조사 결과, 열이 없고 컨디션이 좋고 자가격리상태에 있다. 상주적십자병원 소아청소년과 의사와 협의해 만일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경북도는 밝혔다.
이 가족은 남편이 지난 27일 먼저 확진 판정을 받았고 배우자와 신생아는 29일 확진 판정을 받아 2차 감염이 된 것으로 보인다.
예천 극락마을 요양보호사로 확진판정을 받은 30대 부부와 5·3세 어린이 일가족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족도 남성이 27일, 배우자와 어린이는 29일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부부는 신천지 신도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