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질본, 2일 양성판정 부모와 함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있는 동구대경주병원서 치료 결정
  • ▲ 동국대경주병원 전경.ⓒ동국대경주병원
    ▲ 동국대경주병원 전경.ⓒ동국대경주병원

    경북 의성군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전 국민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최연소 45일생 신생아가 부모와 함께 동국대경주병원 국가지정 음압병원으로 이송됐다.

    경북도는 2일 브리핑을 통해 질본과 논의결과 45일생 신생아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있는 음압병상을 갖춘 국가지정병원에서 입원치료 결정으로 오후 2시경 동국대경주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경산에 거주하는 이들 가정은 남편이 지난달 22일 산후조리를 위해 산모인 아내와 아기를 의성군 금성면 시댁에 데려다 주고 27일 경산에서 검체 검사를 받아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후 의성군이 28일 접촉자 관리차원에서 가족들을 검사하는 과정에 산모와 아기가 연달아 양성판정을 받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동안 부모와 함께 경산자택에서 일 5회 정도의 의사 모니터링을 받고 있으며 격리중이던 아기는 2일 현재  콧물을 약간 흘리는 정도로 특이증상이 없이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