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시장, 2차 브리핑 갖고 코로나19 총력 대응 의지 피력
  • ▲ 코로나19 확산으로 확진환자가 2일 기준 201명으로 급속히 불어나면서 2일 오후 최영조 경산시장이 2차 브리핑을 갖고 “시를 책임지는 시장으로서 송구스럽다”고 밝혔다.ⓒ경산시
    ▲ 코로나19 확산으로 확진환자가 2일 기준 201명으로 급속히 불어나면서 2일 오후 최영조 경산시장이 2차 브리핑을 갖고 “시를 책임지는 시장으로서 송구스럽다”고 밝혔다.ⓒ경산시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산지역 확진환자가 2일 기준 201명으로 급속히 불어나면서 최영조 경산시장이 이날 오후 2차 브리핑을 갖고 “시를 책임지는 시장으로서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이제는 신천지 교회와 직접적인 접촉자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확진자와 접촉, 접촉자와 제2의 접촉 등 지역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지난 28일에는 연세가 많고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 입소해 있는 노인요양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도 확진돼 다른 생활시설로 이어질까 걱정이다. 29일에는 생후 45일 신생아도 확진돼 참으로 가슴이 아프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시청 주관 각종 행사·회의를 연기 또는 취소는 물론 경산경찰서에서는 관내 65건의 신고접수된 집회신고를 모두 억제하는 등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시청, 경찰서, 교육청, 소방서를 비롯한 공공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천지교인에 대해 “신천지 신도 명단을 779명 넘겨받아 전수 조사 및 안내해 304명을 검체 실시했고, 이중 122명이 확진자로 나타났다. 나머지도 계속 확인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자가격리중인 1129명에 대해 전원 1:1 전담직원을 지정해 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철저히 차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