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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시장 김충섭)는 대구·경북 코로나 19 확진 급증에 따라 지역경제 타격이 심하면서 경기 회복을 위한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민생·경제 종합대응 TF팀을 구성하고 지역 경기 부양책을 위한 모든 사례를 발굴해 ▲소상공인 지원대책 ▲중소기업 지원대책 ▲내수경기 진작대책 ▲소비투자 집행대책 ▲지방세제 지원대책 ▲기타 지원사항 등을 적극 실시한다.
◇ 소상공인 지원대책 마련
시는 우선 소상공인 지원대책으로 김천사랑상품권 10% 할인 및 할인기간을 연장해 운영한다.
기존 3월 31일까지 10% 특별할인 기간이었으나 코로나19 종합대책에 따라 기간을 4개월 더 연장하고 국비예산 8%를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사업을 확대해 100억원의 보증규모를 편성, 소상공인당 2000만원 이내 보증을 실시하고, 2년간 3%의 이자 차액을 지원하고 있다.
더 많은 소상공인들에게 혜택을 지원하기 위해 시는 3월 중 조례 개정을 통해 특례보증한도를 당초 2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이차보전기간을 2년에서 5년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대해 운전자금 및 경영안정자금 등을 지원한다.
시는 현재 관내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에 대해 292억원의 자금규모를 편성, 업체당 최대 3억원내 1년간 4%의 이자차액을 지원하고 있다.
경북도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었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에게 1200억원의 자금규모를 편성, 업체당 최대 10억원 내 1년간 3%의 이자차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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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수경기 진작에도 나서
시는 내수경기 진작대책으로 맞춤형 복지포인트 사용을 조기에 집행할 계획이다. 총 18억6000만원 규모의 예산을 상반기 중 모두 집행한다는 방침아래 2월말 기준 4억6000만원인 25%를 기 집행했으며 3월 중 7억원, 4월 중 4억원, 5월 중 2억원, 6월 중 1억원을 집행해 조기에 사업을 종료할 계획이다.
이밖에 시는 지방세제 지원대책을 수립해 코로나19 피해자에게 적극적인 지방세제를 지원하고 홍보에 나선다.
이를 위해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 확진자 방문에 따른 휴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업체 등 직·간접 피해자와 부품 수급에 차질이 생겨 판매부진을 겪는 기업체에게 기한연장, 징수유예, 세무조사유예, 지방세 감면을 지원한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코로나19 민생·경제 종합대책은 TF팀 단장을 중심으로 한 분야별 대응책을 추진해 지역 내 경기 회복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