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사유로는 첫 특별재난지역 지정건강보험료·전기요금·통신비 감면혜택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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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5일 경산시와 청도·봉화군의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관련해 “경산, 청도, 봉화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만큼 코로나19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주민들이 하루 빨리 안정을 되찾고, 일상으로 돌아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번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받기 위해 지난 12일과 13일 국무총리와 국회의장, 여야 원내대표, 청와대 정책실장, 행정안전부장관을 잇따라 만나 지역의 소비감소와 관광업, 서비스업 등 위축에 따라 대구·경북지역 전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이번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서 감염병예방법을 통해 생활지원, 의료기관 손실보상, 의료인력파견 수당 등과 함께 건강보험료, 경감과 전기료 감면, 통신요금 감면 등 혜택이 주어진다.
이 지사는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이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 만큼 취약계층 긴급 생계자금 및 자영업자 생존자금 지원을 중앙에 지속적으로 요청하는 등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