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36% 17명 완치판정민생경제 살리기 민·관 협력 합동간담회 가져
  • ▲ 안동시가 1주일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으며 완치자 또한 늘어나며 안정세에 들어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안동시
    ▲ 안동시가 1주일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으며 완치자 또한 늘어나며 안정세에 들어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안동시

    안동시가 1주일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으며 완치자 또한 늘어나며 안정세에 들어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안동시는 16일까지 1652명이 검사를 받아 47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으나 확진자의 36%인 17명이 완치판정을 받아 일상으로 복귀했다.

    이에 따라 46명이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진으로 치료중인 환자는 30명으로 현저히 감소했다.

    안동시는 어르신들의 치명률이 상대적으로 높음을 인지하고 지역 80세 이상 어르신 1만749명에게 마스크를 1인 2매씩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배부했다.

    경로당 등 노인이용시설을 폐쇄하고 감염방지에 나서며 최대한 주의를 기울여 예빙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중국인 유학생 입국에 따른 추가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16일 입국한 중국인 유학생 5명을 안동대 별도시설에 입소시켜 2주간 격리 조치에 들어갔다.

    더불어 관내 62개 사업장 286명의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서도 최대한 외출자제를 계도했다.

    지난 16일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중앙시장 등 민생현장에서 상인회와 의견을 나눴던 권영세 안동시장은 17일 오후에도 민생경제 살리기 민·관 협력 합동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경기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 ▲ 안동시가 1주일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으며 완치자 또한 늘어나며 안정세에 들어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안동시

    간담회에는 안동시의회 의장, 안동교육지원청교육장 등 기관단체장과 안동상의 소장, 상인회장, 농공단지연합회장 등 지역 농상공인 업계 대표가 참석해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해법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코로나 사태 이후 지난 2월부터 안동시에서 추진한 민생안정대책 현황을 설명하고, 관련 기관단체와 지역 업계 대표가 손을 맞잡고 향후 민생대책에 대해서 의견을 모았다.

    안동시는 신속한 재정지출과 함께 코로나19 대응 추경예산을 편성해 지역경제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항목을 중심으로 상반기 중 62%인 4833억 원을 신속 집행하기로 했다.

    행정경비와 물건비, 각종 시설비 등 민생과 직결되는 소비·투자 부문은 분기별로 목표액을 설정해 집행을 독려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권영세 시장 주관으로 각 부서장과 신속 집행 보고회를 갖고 일일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안동시의회와 함께 발 빠른 추경예산 편성도 추진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 등을 위한 특례보증과 이차보전, 물류비 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예산을 우선 반영한다.

    예산투입과 함께 즉각적인 반응이 나올 수 있는 지역 상품권과 읍·면·동 개발사업 등 바닥 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추경 예산안은 이달 25일까지 마련해 안동시의회에 제출하고, 다음 달 초 예산안이 확정되면 즉시 집행에 나설 계획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민관이 함께 하는 간담회를 통해 민생경제를 살릴 수 있는 소중한 의견과 지혜를 모으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 갈 것”이라며 “신속한 재정집행과 발 빠른 추경 편성이 지역경제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