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 관광숙박업 등 관광업계가 직격탄을 맞아 존폐 위기
-
코로나19의 국내외 확산이 소비위축으로 이어져 지역산업전반이 어려운 가운데 관광산업이 주력인 울릉군에서는 여행업, 관광숙박업 등 관광업계가 직격탄을 맞아 존폐의 위기에 몰렸다.울릉군은 관광업계 피해지원을 위해 지난 17일과 18일에 관내 관광업계를 직접 방문해 코로나19 위기극복 방안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마련한 관광진흥개발기금 특별융자 및 융자금 상환유예, 경상북도 관광진흥기금 등을 홍보했다.이날 방문한 자리에서 관내 관광업체 대표들 대다수는 코로나19 여파로 여행 수요와 단체행사 등이 급감하면서 경영난을 겪고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이에 군은 중앙정부와 연계해 관광업계 지원 대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해나가겠다고 밝히는 한편 지난 12일 지역 관광업계 피해지원을 위해 금융지원 확대를 건의하기도 했다.김병수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적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관광산업이 주산업인 울릉군은 존폐위기에 직면한 만큼, 코로나19 청정섬 울릉을 더욱 홍보하고 지역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모든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