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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수성을 무소속 예비후보가 24일 ‘대구 수성을 퀀텀 점프 5대 약속’ 공약을 발표하고 수성을 발전의 그랜드플랜을 제시했다.
홍 예비후보는 이날 두산오거리 선거사무소에서 첫번째 정책발표 간담회를 갖고 “대구통합신공항을 활용한 삼성 차세대 반도체 공장을 유치해 대구를 퀀텀점프(계단을 뛰어오르듯이 다음단계로 올라가는 것)수준으로 끌어 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구를 살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반도체 등 첨단산업과 플라잉카(fying car) 산업 유치를 약속했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승리한 후 국비 예산 50억원 규모의 타당성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삼성그룹이나 현대그룹 등 국내 관련 기업과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2022년 대선 승리 후 대구통합 신공항이 완공되는 2026년까지 연구개발 및 생산 단지 조성을 마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홍 예비후보는 코로나19로 힘든 대구를 위해 ‘대구 코로나 뉴딜 20조원’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대구 경북 지역의 코로나 확진자가 86%에 이르는 만큼, 특별재난지역 지정으로는 턱없이 부족해 가장 피해가 심각한 대구에 ‘대규모로 넘칠 정도의’ 선제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20조원 확보는 추경을 통한 국비지원 10조, 부가가치세 감면 등 조세감면 6조, 코로나 공채 발행을 통한 대구시와 경북도 재난관리기금 출연 4조원 등이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문재인 정권이 추진하려는 ‘재난기본소득’은 모두에게 현금을 나눠 주는 포퓰리즘 퍼주기에 불과하기 때문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대신에 그는 시민과 피해자에 걸맞은 직접 맞춤형 지원, 지역 경제 회복과 생산기반 회복 등을 위주로 하는 ‘일하는 복지’, ‘생산적 복지’를 강조했다.이밖에 홍 예비후보는 이 지역 품격과 자긍심 회복을 위해 주거와 교육 환경 개선에 집중하겠다며 “수성을 지역은 전통적으로 대구에서 가장 품격과 자긍심이 강한 지역임에도 신흥 주거지역인 수성갑에 비해 상대적인 박탈감을 가지고 있다”며 “과거와는 전혀 다른 담대한 접근으로 수성 지역의 균형발전과 수성을의 퀀텀 점프(quantum jump)를 이루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과거 서울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잠실 주공 대단지아파트(2만4000세대), 동대문구 재개발 등 풍부한 경험이 있어 수성을 주거환경 개선에 누구보다 자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성동·중동·상동·파동 지역은 ‘종 상향과 지구 단위 통개발 방식’을 도입하고, 지산·범물지구는 조례개정을 통한 용적률 향상(250->300%)으로 재건축을 추진, 수성을 전역의 도시 스카이라인을 바꾸겠다”고 역설했다.
수성을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대한민국에서 최고가는 고등학교를 만들어 보겠다는 복안을 밝히면서 “정부의 특목고 정책 전환을 통해 ‘글로벌 국제고 유치·명문 사립 초중고 육성’으로 ‘교육 수성의 명성을 되찾겠다”고 공약했다.
홍 예비후보는 간담회 말미에 “플라잉카 연구단지와 산업단지를 대구 양대 산업으로 유치하고 플라잉카 연구단지 산단 유치를 적극하겠다”며 “이것은 총선공약일뿐만 아니라 대선에 나갈 때 정권차원에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고향을 버리고 대구 수성을로 온 것에 대해 “대구시민이 힘 모아주면 총선을 넘어 대선까지 돌파할 수 있다. 수성을에 오게 된 것은 누누이 말했지만, 수성을이 대구의 정치 1번지이고 민도가 높아 내려와서 단기간 해도 이길 수 있다는 판단에서 왔다”고 말했다.
홍 예비후보는 무소속으로 수성을 지역을 다닌 소감에 대해 “가수 윤항기씨의 ‘나는 행복합니다’를 읊조리면서 지역을 다닐 정도로 행복하다”며 “대구시민 여러분에게 이번 총선에서 홍준표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 대통령을 한번 만들어서 대구경북의 실추된 자존심을 되살리고, 대구 50년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