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즈베키스탄, 호주 등 3개국 학생 29명, 한국어 교사 6명 등 35명 초청
  • ▲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11월 17일부터 23일까지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3개 나라의 학생과 한국어 교사 등 35명을 초청해 ‘글로벌 교육수도 대구 페스티벌’을 연다.ⓒ대구시교육청
    ▲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11월 17일부터 23일까지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3개 나라의 학생과 한국어 교사 등 35명을 초청해 ‘글로벌 교육수도 대구 페스티벌’을 연다.ⓒ대구시교육청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11월 17일부터 23일까지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3개 나라의 학생과 한국어 교사 등 35명을 초청해 ‘글로벌 교육수도 대구 페스티벌’을 연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미국 LA,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호주 시드니 등 3개국에서 학생 79명이 참여해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현지 학생들과 교류하며‘한국의 말·멋·맛 나눔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이들 3개 나라의 한국어교육원을 통해 선발된 한국어 우수 학생 29명(미국 9명, 우즈베키스탄 10명, 호주 10명)과 한국어 교사 6명 등 35명과 함께 한국어 교육을 기반으로 국제 교류를 활성화하고, 대구 학생들의 세계시민의식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먼저, 3개국 방문단은 11월 17일에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도착해 청와대, 경복궁, 서울한방진흥센터 등 한국의 전통적 장소를 방문하고 11월 18일에 대구로 이동한다.

    11월 19일에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교육수도 대구의 날’은 우리 학생들과 해외학생들의 문화 어울림의 장으로, 지난여름 추진했던 ‘한국의 말·멋·맛 나눔 사업’의 최종 평가 보고회를 겸한 행사다.

    ▲한글 체험 ▲K-뷰티 시연 ▲K-푸드 나눔 등의 체험 부스 운영과 함께 ▲한국어 소감 발표 ▲K-팝·국악·날뫼북춤 공연 등 국·내외 학생들의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질 방침이다.

    20일에는 해외학생과 국내학생으로 이뤄진 3개 팀이, 학생들이 직접 계획한 일정으로 ▲계산 성당 ▲약령시 ▲서문시장 ▲지상철 체험 ▲간송미술관 ▲이월드 ▲동성로 등을 방문해 대구의 역사와 현재를 경험해 본다.

    이후, 경주의 불국사, 대릉원, 무열왕릉, 경주국립박물관 등 신라시대의 전통이 서려 있는 장소들을 체험하고, 서울에서 인사동 거리와 롯데스카이타워, 광장시장 등 한국문화 확산으로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은 장소들을 방문하며 일정을 마무리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페스티벌과 대구의 날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끼와 재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미래를 향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