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통합신공항 및 주변 개발 예정 지역, 항공물류 대책 관련 문제점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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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 박순범 의원(칠곡2, 국민의힘)은 지난 11월 19일 건설소방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공항투자본부를 대상으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및 주변 개발 예정 지역, 그리고 항공물류 대책과 관련된 문제점을 질타했다.박 의원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복수 화물터미널 건설 위치를 둘러싼 국토교통부와 의성군 간의 갈등을 언급하며, “공항 운영과 군 작전성, 지역 경제 발전 등 모든 측면에서 최적의 결정을 내리기 위한 도 차원의 적극적인 중재 노력을 촉구했다”며, 이러한 갈등이 지속될 경우 사업 추진에 중대한 차질이 빚어질 수 있음을 경고했다.또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주변 개발 예정 지역 확대와 관련해 “50km 개발 예정 구역 확대는 지역 기업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고, 경제적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다”라며, “가덕도신공항 사례를 참고하여 관련 법령 개정 작업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항공물류산업 육성과 관련해 박 의원은 공항투자본부가 다수의 연구용역을 진행했음에도 상임위 의원들에게 제대로 보고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았다. 그는 “연구용역은 도의 정책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자료이며, 이를 투명하게 공유하는 것은 정책 신뢰성을 높이는 필수 조건이다”라며 결과 보고 및 공유 체계의 강화를 주문했다.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은 경상북도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사업이다. 철저한 점검과 투명한 행정을 통해 도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공항 건설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신공항 사업 추진에 대한 도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했다.이번 질의를 통해 박 의원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사업 전반에 대한 세심한 점검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민 신뢰 회복을 위한 정책적 제언을 지속해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