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시장, 현장 점검…평상시 체육시설 활용 재난사각지대 해소 위한 각종 시설 마련…이재민 300여명 동시 수용 가능
  • ▲ 포항시 북구 장량동에 건립될 다목적 재난구호소는 총 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742㎡ 규모로 건립, 연내 준공될 예정이다.ⓒ포항시
    ▲ 포항시 북구 장량동에 건립될 다목적 재난구호소는 총 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742㎡ 규모로 건립, 연내 준공될 예정이다.ⓒ포항시
    이강덕 포항시장은 21일 다목적 재난구호소의 건립 현장을 찾아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포항시 북구 장량동에 건립될 다목적 재난구호소는 지난 2017년 11월 사업비 50억원이 투입돼 포항촉발지진을 계기로 재난에 대한 시민 불안 해소를 위해 연면적 1742㎡ 규모로 건립돼 연내 준공될 예정이다.

    주요시설로는 실내체육관을 비롯해 구호물품창고, 급식실, 조리실, 심리치료실, 샤워장, 화장실, 야외 테라스 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평상시에는 다양한 문화체육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각종 재난 시에는 안전한 구호소로 운영하는 전천후 다목적 시설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날 현장을 둘러본 이강덕 시장은 “각종 재난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다소나마 줄어들 수 있도록 재난구호소가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포항이 재난을 성공적으로 극복한 도시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앞서 포항촉발지진의 최대 피해지역인 흥해읍 소재지의 전파된 공동주택을 매입해 이재민의 주거안정과 다목적 재난구호소 건립을 위해 보상 협의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는 등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