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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군수 이승율)은 지난 7월 3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군의 우수한 농·특산품을 널리 알려 고마움을 전달하기 위해 허삼영 삼성 감독과 만났다.
앞서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은 9개 구단 감독을 상대로 와인 선물 투어 진행 중에 허삼영 삼성 감독에게 자신이 즐겨마시는 와인을 선물했고, 그 답례로 허삼영 감독은 청도의 특산물인 감와인을 선물하는 언론 보도가 화제가 됐다.
4년 전 8월 7일 삼성 홈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이승율 청도군수는 청도의 농특산품 홍보 및 판로 확대를 염원하는 시구를 가지기도 했다.
지난 31일 허삼영 삼성 감독과의 만남을 위한 삼성라이온즈파크 방문은 두 번째로 감와인을 비롯한 청도복숭아를 허삼영 삼성 감독에게 전달식을 가졌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지역특산물 중 선물로 여러 가지 고민을 하다가, 평소 가족과 함께 자주 가는 와인터널과 운문댐 등 관광지가 있는 청도를 생각하게 되었고, 인터넷 주문을 통해 감와인을 구입해 기아 감독에게 선물하게 됐다”며 “군정에 애쓰시는 이승율 군수님께 이곳 야구장을 방문해줘 다시 한 번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우리 군에도 운문댐 부근에 청도베이스볼파크가 조성돼 있어 야구 동호인이 야구 하기에 좋은 장소로 각광받고 있으며 더 나은 야구장 시설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삼성 선수를 비롯한 전국의 많은 야구팀 등이 전지훈련 장소로 청도군에 방문할 수 있도록 야구장 홍보도 함께 힘써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