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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은행장 임성훈)은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기술을 활용해 탈중앙화 신원증명(Decentralized Identifier, 이하 ‘DID’) 기반의 모바일 사원증을 시범 발급한다.
DID기반 모바일사원증은 사원증 발급, 출입 등 이력을 블록체인에 저장하고 인증에 필요한 개인 정보는 사용자 스마트폰의 전자지갑에 보관하는 구조이다. 단일 기관이 개인 정보를 독점 보유해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대량 유출을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생체인증 등 본인인증 후 발급할 수 있어 보안성이 강화되고, 실물 신분증 카드를 대신하는 만큼 편리함이 높아진 것도 특징이다. 사용 등의 이력이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에 저장함으로 접근통제 기록도 안전하게 관리 할 수 있게 된다.
도만섭 ICT본부장은 “DID기반 모바일 사원증은 DGB혁신센터 근무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범 발급해 DGB혁신센터의 출입에 사용되며, 올해 중 이 사업을 통해 DGB대구은행 전 직원을 대상으로 발급 및 제1,2본점 출입시스템 연동 가능토록 적용할 예정”이라며 “사용자는 DGB대구은행 그룹웨어에서 모바일사원증을 발급받고 활용할 수 있다. 추후 모바일 사원증을 그룹웨어 연동 로그인 등 다양한 업무에 확대 적용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임성훈 은행장은 “블록체인 기술의 실제 업무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향후 새로운 비즈니스로 확장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 마련에 있어 자체 개발 역량 확보는 물론, 기술 보유 기업과의 제휴를 통한 시너지 제고를 한 것으로 뜻 깊다. 미래 금융에서 디지털 IT가 금융 경쟁력의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된 만큼 이번 구축된 블록체인 인프라를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 및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DID기반 모바일 사원증은 DGB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FIUM LAB’ 참여 지역 기업인 ㈜다이브와 함께 ‘2020 DGB 디지털 IT R&D 센터’ 과정 중 발굴된 주제를 사업화한 첫 사례로 의미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