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DP 200조 시대’ 청사진…반도체 팹·완성차 공장 등 대형 투자 유치 전략 공개2035년까지 고연봉 일자리 50만개 창출…시장 직속 AX위원회·2조 펀드 조성최은석 대변인 “데이터로 설계된 경제 로드맵, 말 앞서는 후보들과 확실한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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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가 반도체와 미래차, 로봇 산업을 3대 축으로 삼아 대구 경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메가톤급 투자 유치 구상을 전격 공개했다.ⓒ추경호 선거사무소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가 반도체와 미래차, 로봇 산업을 3대 축으로 삼아 대구 경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메가톤급 투자 유치 구상을 전격 공개했다. 단순한 산업 육성 차원을 넘어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기존 대구 경제 구조를 대대적으로 재설계하겠다는 의지다.추 후보는 19일 대구 선거사무소에서 ‘대구경제 대개조와 성장판 재창조’ 구상 발표회를 열고 이 같은 전략을 밝혔다. 발표회에는 이인선·김승수·최은석 의원 등 지역 주요 정계 인사들이 참석했다.이날 발표의 핵심은 대기업 및 글로벌 기업 유치를 통한 ‘완성형 산업 구조’로의 전환이다. 추 후보는 “지금 이대로는 대구 경제의 심장이 다시 힘차게 뛸 수 없다”며 “무슨 수를 쓰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반드시 모셔와 GRDP 200조원 시대를 열고, 테슬라 아시아 제2공장을 유치해 대구를 완성차 생산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문을 열었다.특히 지역 안팎에서 제기되는 반도체 공장 유치 현실성 논란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추 후보는 이어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인근 지자체와의 공약 중복 우려를 묻는 질문에 “현재 조성된 국가산단과 동구·북구·달성군의 잠재 부지가 충분하다”며 “설계와 생산을 분담하던 기존 틀에만 머물러선 안 되며, 대구가 고도화된 첨단 반도체 산업을 직접 유치해야 할 시점”이라고 못을 박았다.낙동강·금호강 수계, 경북 동해안 원전 전력망, TK신공항 교통망 등 대구가 가진 입지적 강점을 앞세워 2035년까지 1·2기 팹을 가동하고 고연봉 일자리 50만개를 창출하겠다는 구체적 로드맵도 덧붙였다. -
- ▲ 추경호 후보는 “테슬라의 아시아 제2공장 계획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라며 “당선 즉시 최고의 전문가들과 유치전에 뛰어들겠다”고 밝혔다.ⓒ추경후 선거사무소
유치 여부에 관심이 쏠린 테슬라 아시아 제2공장 구상에 대해서는 전략적 접근을 예고했다. 추 후보는 “테슬라의 아시아 제2공장 계획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라며 “당선 즉시 최고의 전문가들과 유치전에 뛰어들겠다”고 밝혔다. 대구의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인프라를 강점으로 내세워 생산유발효과 50도원, 고용효과 13만명을 이끌어내겠다는 복안이다. 다만 구체적인 접촉 여부에는 “아직 그런 단계는 아니다”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아울러 달성군 테크노폴리스를 중심으로 한 HD현대로보틱스 글로벌 R&D 캠퍼스 유치와 세계 Top5 로봇도시 도약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전통 제조업 혁신을 위해 2조원 규모의 ‘AX(AI 전환) 촉진펀드’를 조성하겠다는 확약도 내놓았다.추 후보 캠프 최은석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공약은 총사업비와 추진 일정까지 수치와 데이터로 설계된 실천적 로드맵”이라며 “경제는 정치적 구호만으로 움직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최 대변인은 최근 경쟁 후보 측에서 제기한 공약 차용 주장을 겨냥해 “대구 경제 관련 통계를 최근에서야 처음 검토한 분이 원조를 이야기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일침을 가하며, “숫자로 결과를 만들어본 경제 전문가 추경호의 현실적 비전을 시민들이 직접 선택해 줄 것”이라고 대구 경제 도약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