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의향·의료만족도·교통안전 최고점수…‘안전도시’ 입증
  • ▲ 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가 지역사회 안전도를 가늠할 수 있는 각종 평가지수에서 연이어 ‘경북도 1위’를 차지해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영주시
    ▲ 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가 지역사회 안전도를 가늠할 수 있는 각종 평가지수에서 연이어 ‘경북도 1위’를 차지해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영주시

    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가 지역사회 안전도를 가늠할 수 있는 각종 평가지수에서 연이어 ‘경북도 1위’를 차지해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지난 2월 발표된 국토교통부 주관 ‘2020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경북도 30만 미만 시 중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2021 대한민국 사회안전지수’에서도 경북도 1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9일 머니투데이가 공개한 ‘2021 사회안전지수(Korea Security Index 2021)-대구·경상편’에 따르면 영주시는 주거환경과 건강보건 등 주민들이 지역에 살면서 안전하다고 느끼는 만족도가 타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게 나타나 모두 경상권 1위를 차지했다.

    주거환경 분야 세부 지표 가운데 주거여건에 대한 만족도와 정주의향을 묻는 설문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전국 11위(63.07점)를 차지했다. 생활안전 세부 지표 중 교통안전은 시민들의 교통사고 불안감 등이 낮게 나타나 전국 17위(74.13점)를 기록했다.

    건강보건 중 의료만족도는 전국 1위에 올랐다. 지역 의료기관에 대한 신뢰도가 높았고 의료비에 부담을 느낀다고 응답한 비율이 낮았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이번 발표된 사회안전지수는 밤길을 혼자 다녀도 안전하다는 주민 체감도가 반영된 결과라서 의미가 있다”며 “부족한 부분은 개선해 더욱 살기 좋은 행복한 도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처음 발표된 ‘사회안전지수’는 우리 사회의 안전과 불안감에 영향을 주는 생활안전뿐 아니라 경제활동, 건강보건, 주거환경 등 크게 4개 분야를 기준으로 산출한 것으로, 정부 통계수치와 주민 설문조사 등 객관적, 주관적 지표를 함께 활용했다.

    머니투데이와 성신여대 데이터사이언스센터, 여론조사기관 케이스탯리서치, 온라인패널 조사기업 피앰아이 공동으로 전국 299개 시군구 중 표본수가 적은 74개 지역을 제외하고 155곳을 대상으로 조사해 순위를 측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