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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2021년 ‘제1차 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사업’에 참여할 도내 사회적기업 99곳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경북도는 최근 일자리창출사업 심사위원회를 열고 신청기업 106곳을 대상으로 사회적가치, 고용성과, 사업내용의 우수성 및 사업주체의 견실성 등 심사항목에 따른 엄격한 심사를 거쳐 99개 사회적기업에 469명을 지원하기로 확정했다.
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사업은 예비 사회적기업과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최저임금 수준의 인건비와 사업주부담 사회보험료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예비 사회적기업은 지정기간 3년 이내 최대 2년간, 인증 사회적기업은 5년 이내 최대 3년간 지원연차에 따라 사업비를 차등(예비 50~70%, 인증 30~60%) 지원받으며, 취약계층을 고용하면 20% 추가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신규 32곳 75명, 상반기 약정이 종료되는 재심사 기업 67곳 394명 등 총 99개 기업으로 이들 기업은 해당 시군과 약정을 체결하고 오는 4월 1일부터 1년간 지원을 받는다.
도는 ‘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사업’이 도내 사회적기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근로자의 안정적 고용유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지난해 12월 말 기준 도내 사회적기업 수는 모두 369곳(인증 174, 도지정 160, 부처형 35)으로 서울, 경기에 이어 전국 세 번째로 많으며 매년 종사자와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하는 등 양적·질적 성장추세에 있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가치를 나누는 경제, 모두가 누리는 경북’을 새로운 비전으로 정하고 능동적 사회문제 해결의 경북형 사회적경제 모델을 정립하기 위해 4대 정책방향인 ‘경상북도 사회적경제 L. E. A. D. 전략’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배성길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사회적기업은 인간 중심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해 따뜻하고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고 지역경제의 든든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며 “특성화된 신규 기업을 발굴하고 성장단계별 세분된 맞춤형 지원정책을 통해 사회적기업이 지속성장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