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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가 교육하기 좋은 도시, 명품 교육도시 기틀 조성을 위해 다양하고 효과적인 교육정책을 추진한다.
시는 우선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과 향토생활관, 영천학사를 운영한다. ‘돈 걱정 없이 공부’ 2002년에 출발해 현재까지 조성된 장학금은 총 296억여 원, 지금까지 4000여 명의 학생에게 혜택이 돌아갔다. 그중 지역민이 십시일반 모은 장학금은 총 136억여 원이다.
이는 시민들과 기업 모두가 ‘지역의 미래는 인재 육성에 달렸다’는 인식을 함께한 결과라 할 수 있다.
관내 위치한 성운대와 로봇캠퍼스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생활비도 지원해 학생들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면학분위기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에 관내 중학생들의 타지 고교 진학이 2년간 꾸준히 감소했다.
20년도 중학교 3학년의 관내 고교 진학이 87%(전체 576명 중 502명)에서 21년도 94%(전체 529명 중 498명)로 증가해 ‘인재유출’의 현상이 줄어들고 있다.
올해는 수도권 4년제 대학 합격생이 56명이며, 대구·경북 지역 4년제 대학에도 250명이 합격했다. 농촌 및 중소도시로 교육환경이 열악해 대학진학률이 낮을 거란 편견을 깨고, 약 42%의 학생들이 대학 진학했다.
지난 2018년 개교한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는 올해 첫 배출된 졸업생들이 취업에 성공해 취업률 98.3%를 기록하며 도내 직업계 고교 중 1위 하는 성과를 보였다.
시는 소통하는 문화공간, 시민행복 교육을 운영해 시민 누구나 배움을 일상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강좌들을 운영해오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올해는 온·오프라인 두 가지 형식을 병행해 융합학습을 할 계획이다.
그 중 하나인 ‘시민사회교육’에서는 전문 기술을 익힐 수 있는 자격증 취득 대비반부터 창업과 부업, 교양문화 강좌, 건강교육까지 시민들의 수요에 부합하고자 촘촘한 강좌 구성을 이뤘고, 야간교육과정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시는 교육복지 확충에도 힘써 자라나는 꿈나무들의 영양가 있고 든든한 점심 한 끼를 위해 올해부터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 50개, 8000여 명을 대상으로 28억 원의 예산을 들여 급식비를 전액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