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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인제장사씨름대회에서 의성군청씨름단 소속 윤필재 선수(태백급, 80kg이하)가 태백급 결정전에서 손희찬(증평군청) 선수를 상대로 3대 2로 승리했다.박성윤 선수(한라급, 105kg)는 한라급 결정전에서 김보경(연수구청) 선수를 상대로 3:1로 승리해 황소트로피를 거머쥐었다.박성윤 선수는 금강급에서 한라급으로 전향한 뒤 첫 장사 등극으로 그 의미가 더 크다고 볼 수 있다.이와 함께 2021년도 새로 입단한 전도언 선수(금강급, 90kg이하) 가 금강급에서 3위, 오현호 선수(한라급, 105kg) 한라급에서 6위, 단체전에서도 3위를 거머쥐면서 백두급을 제외한 모든 체급에서 입상했다. 한 경기 내에서 2명이 장사 등극을 하면서 다시 한번 의성군청씨름단이 씨름 강팀임을 증명했다.한편, 의성군청씨름단은 1991년 창단한 이래 매년 꾸준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2020년 단체전 우승 1회, 개인전 장사 6회 등 총 22회 입상해 국내 18개 씨름단 중 종합성적 2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의성군을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의성군청씨름단 단장인 김주수 군수는 “코로나19로 의성군민들이 힘겨워 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값진 성과를 이뤄 기쁘다”며 “앞으로도 씨름의 고장답게 의성을 더욱 빛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