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기 좋은 경주’ 쉼터 조성 프로젝트 본격 착수사업비 1억2000만원 들여 가로등, 파고라, 공기주입기 구비한 자전거 쉼터 등 편의시설 31개소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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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가로등, 파고라, 공기주입기, 자전거 보관대 등의 편의시설을 구비한 자전거 쉼터를 지역 곳곳에 설치한다고 8일 밝혔다.사업이 완료되면 자전거 이용객들의 편의는 물론 야간운행 시 이용객 안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시는 사업비 1억2000만원을 들여 △형산강 자전거도로 16.4㎞ 구간(황성-국당교) △형산강 상생로드 7.8㎞ 구간(유금-옥산서원) △북천 자전거길 등에 자전거 편의시설을 확충한다.먼저 형산강 자전거도로에는 △황성쉼터 △모화쉼터 △강동쉼터 등 자전거 이용객 전용 쉼터 3개소를 지난달 모두 설치했고, 장군교 아래에는 공기주입기, 서천둔치에는 자전거 레일 2개소를 이달 중으로 설치한다.형산강 상생로드에는 △인동쉼터 △국당쉼터 △안강쉼터 등 자전거 쉼터 3개소와 △독락당에는 자전거 보관대와 먼지털이를 겸하는 공기주입기 1개소를 오는 5월까지 모두 설치 완료한다는 계획이다.이어 북천 자전거길은 △상·하류에는 공기주입기 2개소 △윗동천에는 계단을 쉽게 오르내릴 수 있는 자전거 레일 1개소도 설치된다.이밖에도 경주시는 현재 조성 추진 중인 자전거도로 37개 노선 214.54㎞ 노선 중 미개설된 40.6㎞ 구간 공사가 속도를 내고 있어 경주박물관-경북산립환경연구원 2.3㎞ 구간이 올 연말 완공될 예정이다.황성대교-현진에버빌 3㎞ 구간과 추원버스정류장-추령재 5㎞구간은 현재 공사 중이며 천북 교량 연결부 2개소와 감실석불 입구-경주박물관 방향 0.8㎞ 구간은 이번 달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자전거 이용 편의시설 확충 및 안전한 자전거 타기 환경 조성과 함께 여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경주시를 전국에서 가장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