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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17일부터 자전거공원에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공공 전기자전거’ 무상 대여를 본격 실시한다.
친환경 교통수단이자 ‘그린 뉴딜’ 맞춤형 교통수단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전기자전거는 페달을 구르면 전기모터가 작동하는 페달보조방식(PAS, Pedal Assist Syetem)으로 구동되며, 비교적 적은 힘으로 오르막길에서도 쉽게 운행할 수 있어 누구나 무리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전기자전거 대여는 영주동에 위치한 자전거공원에서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대여 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신분증을 제출하고 필요한 정보를 기입하면 된다.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자전거와 함께 안전모 등의 안전장비도 함께 대여하고 있다.
시는 전기자전거 대여의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지난 10일과 11일 시범 대여를 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전기자전거를 대여한 이○○(여, 20세) 씨는 “전기자전거를 대여해 친구들과 자전거공원을 출발해 무섬마을까지 다녀왔는데, 영주의 하천을 따라 이어지는 풍경이 정말 아름답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전기자전거를 이용하니 몸도 편하고 마음의 여유도 생기는 것 같아 앞으로도 자주 이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종길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전기자전거 무상 대여를 통해 영주 서천의 자전거도로를 따라가며 주변 경관도 즐기고, ‘코로나19’로 인해 답답한 일상 속에서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 친환경 교통수단인 전기자전거 이용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