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인지저하에 검진 필수
  • ▲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만 6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을 연중 무료로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영양군
    ▲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만 6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을 연중 무료로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영양군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만 6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을 연중 무료로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치매조기검진은 치매의 위험이 높은 만 60세 이상 관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단계별 검진을 통해 치매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대상자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검진절차는 보건소에서 1차 선별검사(CIST) 후 2차 진단검사(전문의진료, 신경심리검사), 3차 감별검사(뇌 영상촬영, 혈액 및 소변검사)등으로 진행된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안동의료원, 안동도립병원 등 협력병원에서 2차, 3차 검사가 모두 진행되고 있다.

    검진결과에 따라 인지장애 진단자는 1년마다 재검사 및 인지강화프로그램 참여를 받으며, 치매진단을 받은 어르신은 프로그램 참여, 치료비, 조호물품, 배회인식표 제공과 치매안심센터 등록을 통한 맞춤형 관리서비스를 지원받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수록 중증화를 늦출 수 있고, 치매환자 가족의 심리적, 경제적 부담을 크게 경감시킬 수 있으므로 치매안심센터 방문을 통한 빠른 조기검진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