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수위계측기 및 재염소설비 등 추가로 설치보다 깨끗한 양질의 수돗물 공급할 방침
  • ▲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통해 사업시행 전인 2019년과 비교해 2024년도에는 연간 54만여 톤의 수돗물이 절약될 거라고 예상한다고 밝혔다.ⓒ청도군
    ▲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통해 사업시행 전인 2019년과 비교해 2024년도에는 연간 54만여 톤의 수돗물이 절약될 거라고 예상한다고 밝혔다.ⓒ청도군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한국수자원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수돗물 절약과 양질의 수돗물 공급에 적극 나선다.

    군은 21일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통해 사업시행 전인 2019년과 비교해 2024년도에는 연간 54만3000여 톤의 수돗물이 절약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19년 지방상수도 현대화 공모에 선정돼 2020년 32억 원의 예산을 시작으로 5년간 총사업비 219억 원 투입하는 사업이다. 우선사업대상지인 청도읍과 화양읍에 유수율 85% 달성 및 전지역 블록과 유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는 누수탐사 100건과 노후수도미터기 교체 642건(50mm 이하)을 실시했고, 올해는 35억 원의 예산으로 유수율 관리를 위한 유량계 신설과 노후관망 정비 등의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며, 지방상수도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블록시스템 구축 기본계획도 추진 중에 있다.

    군은 추가로 자동드레인, 수질·수위계측기 및 재염소설비 등을 추가로 설치하여 보다 깨끗한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할 방침이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청도군 전체 급수 구역에 안전하고 건강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2024년부터는 유수율이 약 85% 이상이 될 것”이라며 “군 전체 상수관망 관리체계 구축을 통해 수돗물 공급비용 절감은 물론 수질 향상, 수돗물 신뢰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도 청도군의 상수도 통계기준으로 유수율이 전국평균(85.2%) 및 경북 평균(70%)보다 낮은 57.1%를 보였지만, 이 사업을 통해 착공대비 9.2% 상승해 현재 66.3%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