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순자 작가가 개관식에서 “지금 코로나로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 하고 있는데 제 작품을 보고 그 힘든 마음을 치유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뉴데일리
    ▲ 이순자 작가가 개관식에서 “지금 코로나로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 하고 있는데 제 작품을 보고 그 힘든 마음을 치유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뉴데일리

    금니사경으로 널리 알려진 혜화 이순자 작가의 ‘고려 천년의 혼(魂), 가슴에 담다’ 초대전이 대구에서 막이 올라 전시되고 있다.

    불교사경부문 한국예술문화명인으로 지정된 이순자 작가의 국내 전시회는 지난 2018년 세종문화회관에 이어 3년여 만이다. 고령사경보존회(회장 강주열) 주최로 열리는 전시는 지난 27일부터 5월2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1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 ▲ 이번 전시회는 BBS대구불교방송과 고려사경보존회가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되기를 기원하는 취지에서 공동 초대전으로 기획했다. 개관기념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강대식·홍석준 의원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뉴데일리
    ▲ 이번 전시회는 BBS대구불교방송과 고려사경보존회가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되기를 기원하는 취지에서 공동 초대전으로 기획했다. 개관기념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강대식·홍석준 의원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뉴데일리

    지난 27일 대구문화예술회관 앞에서 열린 개관기념식에서 이순자 작가는 “지금 코로나로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 하고 있는데 제 작품을 보고 그 힘든 마음을 치유했으면 좋겠고 모든 사람들이 평화로운 일상생활로 돌아갔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전시회는 불교 경전의 내용과 설화 등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변상도’와 12지신상과 용, 봉황, 모란 등으로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길상도’가 함께 어우러졌다.

    금으로 그려진 관음도는 더욱 장엄한 모습을 보이고 금강경과 화엄경 보현행원품, 길이 100미터에 달하는 법화경 전문은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 ▲ 권영진 대구시장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이 작품을 통해서 깨닫고, 특히나 요즘 코로나가 너무나 오래 되어서 다들 지치고 어려운 상황이다, 감상하시면서 치유받고 위로받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뉴데일리
    ▲ 권영진 대구시장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이 작품을 통해서 깨닫고, 특히나 요즘 코로나가 너무나 오래 되어서 다들 지치고 어려운 상황이다, 감상하시면서 치유받고 위로받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뉴데일리

    이순자 작가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통도사 방장 성파스님이 재현한 고려시대 종이인 ‘고려장지’를 사경에 사용하고 있다. 천년전 고려사경의 맥을 잇고 있는 것이다.

    통도사 방장 성파스님은 “혜화 보살의 신심은 어떤 어려움과 난관이 있더라도 그대로 통과할 수 있는 무한한 힘이 있다. 그 것은 다시 말해서 신심의 돈독함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시회 관람객들은 수행의 방편을 넘어 예술로 승화된 사경작품에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이 작품을 통해서 깨닫고, 요즘 코로나가 너무나 오래 되어서 다들 지치고 어려운 상황이다, 감상하시면서 치유받고 위로받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이번 고려사경 전시회가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하나의 위로가 됐으면 한다”며 “전시회를 통해 고려사경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뉴데일리
    ▲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이번 고려사경 전시회가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하나의 위로가 됐으면 한다”며 “전시회를 통해 고려사경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뉴데일리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이번 고려사경 전시회가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하나의 위로가 됐으면 한다”며 “전시회를 통해 고려사경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시회는 BBS대구불교방송과 고려사경보존회가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되기를 기원하는 취지에서 공동 초대전으로 기획했다. 개관기념식에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강대식·홍석준 의원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