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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대구경북사회혁신지원단이 6일 대학과 지역사회가 상생 발전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정책자문단을 새롭게 구성하고 2021년 첫 회의를 진행했다.
계명대는 지난해 6월 지역의 각계각층의 인사들로 구성한 정책자문단을 구성하고 위촉식과 함께 회의를 열었다.
이후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인적 전문성과 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혁신 프로그램을 기획·발굴하여 전공융합혁신사업(EUP, Extended University Projects)을 추진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계명대는 이를 통해 인문예술정신 확산, 다문화·취약계층 지원, 초중고 교육지원, 지역환경 개선, 자원봉사단 운영 등 5개의 범주에 학과별로 26개 팀을 조직해 지역사회에 공헌 할 수 있는 방안들을 추진 중이다.
2021년에 새롭게 구성된 대구경북사회혁신지원단 정책자문단에는 권업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석좌교수, 권대수 대구테크노파크 원장, 박종문 영남일보 부국장, 오창균 대구경북연구원장, 윤종화 대구시민센터 대표이사, 이경곤 경상북도 정책기획관, 이승익 대구문화재단 대표, 이재훈 아이스퀘어벤처스 대표이사, 장원용 대구평생교육진흥원장, 정일선 대구여성가족단 대표, 최영호 대구광역시 정책기획관 등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2021년 첫 회의는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2시간에 걸쳐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지역 내 사회적 약자(노인, 장애인, 싱글맘, 외국인 근로자 등) 지원 정책 제안 ▲지역 산업과 연계한 지역공동체 활성화 정책 제안 ▲기타 지역사회 현안 발굴과 해결을 위한 정책 제안 및 대구경북사회혁신지원단 사업 방향 등을 논의했다.
지역연계 사회혁신 정책 수립 및 실행, 대학의 지역사회공헌지수 관리, 사회혁신 관련 제도 및 프로그램 실적관리 및 환류, 지역 사회혁신 기관 협력 등을 점검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인선 대구경북사회혁신지원단장은 “우리 대학교 대구경북사회혁신지원단은 대학의 관점에서 지역발전과 혁신에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개발해 제공하고 (사)계명1%사랑나누기 운동을 통해 축적된 봉사의 노하우를 지역민, 지역기관에 전수하여 봉사의 영역을 확대하는 중심축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협력센터를 통해 지역의 현안을 지역전문가들과 협력해 지역의 변화와 혁신을 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 명실공히 대학의 역량을 지역사회 발전의 에너지로 사용해 지역과 대학이 상생 발전하는 초석을 다지겠다”며 다짐을 밝혔다.
계명대는 2019년 11월 비전선포식을 통해 대구경북사회혁신지원단을 총장 직속기구로 설립했다. 대구경북사회혁신지원단은 지역상생에 필요한 아이디어 공유,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소통과 협력의 구심점 역할 수행 및 다양한 지역현안에 대한 정책적 대안 제시하고자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