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유치원, 인터넷 접속환경 개선으로 업무 편의 높여연간 예산 약 9억, 5년간 45억여 원 투입
  • ▲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관내 사립유치원의 인터넷 접속환경 개선을 위해 전용 네트워크망인 스쿨넷(대구교육망)을 도입한다.ⓒ대구시교육청
    ▲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관내 사립유치원의 인터넷 접속환경 개선을 위해 전용 네트워크망인 스쿨넷(대구교육망)을 도입한다.ⓒ대구시교육청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관내 사립유치원의 인터넷 접속환경 개선을 위해 전용 네트워크망인 스쿨넷(대구교육망)을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립유치원 스쿨넷서비스 비용은 대구시교육청에서 전액 부담하며 예산은 연간 약 9억 원, 5년간 총 45억여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스쿨넷 도입은 기존의 불편한 접속환경을 개선하고 향후 ICT 활용 및 비대면 교육 등 변화하는 교육 인프라 환경에 맞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서다.

    모든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5월중 스쿨넷 설치 동의 여부를 조사한 후 올해 하반기 중 현장에 통신망을 설치한 후 2022년 1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사립유치원에 K-에듀파인이 의무 도입됐으나 네트워크 환경 기반이 미처 구축되지 않은 상황에서 가정용 인터넷을 이용하여 eVPN (교육기관 원격시스템)을 통해 교육청망으로 접속했다.

    이 과정에서 두 번 로그인을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과 잦은 끊김 현상, 속도가 느려 많이 불편하다는 현장의 불만이 많았으나 이번 스쿨넷 도입을 통해 원활한 K-에듀파인 업무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불편한 접속환경에도 불구하고 K-에듀파인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사용 중인 사립유치원에 감사하다”며 “스쿨넷 도입을 통해 보다 나은 환경 구축으로 사용자의 편의를 높이고, 나아가 미래 유아교육을 위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