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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워커 반환부지’에 대한 토양오염 정화용역이 6월 초 본격 착수되면서 대구시는 환경분야 전문가와 시민단체로 구성된 환경자문단을 운영해 감독기능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20년 12월 11일 미군으로부터 반환받은 부지에 대한 국방부 주관(한국환경공단의 위탁시행) 토양오염 정화용역에 대한 개찰이 지난 5월 13일 조달청 나라장터에서 시행됐고, 1순위 업체의 적격심사를 거쳐 6월 초 본격 착수한다.착수를 앞둔 토양오염 정화용역은 캠프워커 반환부지 및 주변지역을 범위로 시행되며, 착수와 동시에 기존 환경오염조사 자료를 재검토하고 정화작업을 위한 추가 정밀조사 및 실시설계가 이뤄지게 된다.
실질적인 정화작업은 추가 정밀조사 및 실시설계 후 이뤄지게 되며, 주민설명회를 통해 ‘지장물 철거’, ‘선정된 정화공법’, ‘오염확산 방지대책’, ‘안전관리계획’, ‘지하수 및 토양 사후 모니터링 계획’ 등 정화작업 전반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환경분야 전문가 및 시민단체로 구성된 ‘환경자문단’을 운영해 국방부 주관 토양오염정화에 대한 감독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캠프워커 반환부지 토양오염 정화를 대비해 대구시는 대구경북연구원 정책연구과제를 통해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환경분야 전문가 및 시민단체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 중으로 기존 환경오염조사 자료에 대한 심의결과를 국방부에 건의한 상태다.
추가 정밀조사 및 실시설계가 완료되기 전 환경자문단을 재구성해 추가조사 및 실시설계의 적정성을 검토한다.
김충한 대구시 미래공간개발본부장은 “250만 대구 시민들이 캠프워커 헬기장 부지의 반환을 환영한 만큼, 남은 과제인 토양오염 정화사업이 엄격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분야 전문가 및 시민단체, 지역주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며, 이들의 의견이 정화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