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단감염에 취약한 어린이집에 생활방역인력 배치경제적 어려움 겪고 있는 취약계층 채용해 일자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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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희망근로 지원사업’을 활용해 코로나19 상황 장기화로 고용충격이 심화된 취약계층을 어린이집 생활방역인력으로 채용해 취약계층 생계지원과 어린이집 방역지원을 동시 추진한다.
아동을 어린이집에 보내는 부모들과 어린이집 측은 코로나19 감염에 늘 우려하고 있어 그동안 대구시는 마스크·비접촉식온도계·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배부, 유증상자 발견 시 대처 로드맵 제작·배포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왔다.
올해 상반기에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교재·교구·장난감 자외선 소독기’를 전체 어린이집 1200여 개소에 설치하도록 보급한 데 이어, 6월부터는 ‘희망근로 지원사업’을 활용해 방역업무의 상시화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일부 어린이집에 생활방역인력을 3개월 동안 지원한다.
장애인 전문 등 180개소 어린이집에 시설 규모에 따라 1~2인의 생활방역인력 총 250명을 공공일자리사업으로 지원해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제적 취약계층의 생계를 지원함은 물론, 어린이집의 코로나19 방역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대구시는 코로나19 상황 종료 시까지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 안심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