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자기(아름다운 기적, 자라나는 기부문화) 벼룩시장 개최 수익금 전액 기탁
  • ▲ 계성고 2학년 학생 일동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학생들을 돕기 위해 6월 11일 오후 3시 30분 대구광역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 123만 원을 기탁했다.ⓒ대구시교육청
    ▲ 계성고 2학년 학생 일동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학생들을 돕기 위해 6월 11일 오후 3시 30분 대구광역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 123만 원을 기탁했다.ⓒ대구시교육청

    계성고 2학년 학생 일동은 지난 11일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학생들을 돕기 위해 대구광역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 123만 원을 기탁했다.

    계성고 2학년 학생 일동은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 수학여행을 대신해 5월 25일 교내에서 전일제 창의적 체험 활동 ‘아기자기(아름다운 기적, 자라나는 기부문화) 벼룩시장’을 개최해 교사·학생·학부모의 애장품 판매 및 학급별 부스 운영 등으로 123만 원의 수익금을 모았다.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수익금 기부처를 물색하던 중,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지역학생들에게 기부하기로 결정하고 대구광역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일생에 한 번뿐인 고교 수학여행을 코로나19로 인해 가지 못한 안타까운 상황에도 경제적으로 더 어려운 지역 학생들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기부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한 학생들이 너무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기탁된 장학금은 전액 대구지역 학생들을 위해 뜻깊게 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