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율하도첨산단, 전주탄소소재국가산단 최종 선정
  • ▲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동구 율하동)가 국토부에서 공모한 스마트그린국가시범산단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지원 등 관계 부처의 스마트그린 사업들을 맞춤형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뉴데일리
    ▲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동구 율하동)가 국토부에서 공모한 스마트그린국가시범산단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지원 등 관계 부처의 스마트그린 사업들을 맞춤형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뉴데일리

    대구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동구 율하동)가 국토부에서 공모한 스마트그린국가시범산단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지원 등 관계 부처의 스마트그린 사업들을 맞춤형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국토부의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사업’은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입주기업과 기반시설, 주거시설, 지원시설 등의 디지털화, 에너지 자립 및 친환경화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지난 5월 전국 지자체의 국가산단과 국가지정 도시첨단산단을 대상으로 공모해 동두천국가산단, 전주탄소소재국가산단, 밀양나노융합국가산단 등 4개 지자체가 신청했고, 민간전문가 평가를 통해 대구율하도첨산단과 전주탄소소재국가산단을 최종 선정했다고 21일 발표했다.

    대구시는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율하도첨산단을 기업 혁신역량 제고, 에너지 소비 효율화, 친환경 제조공정이 가능한 디지털·그린 융복합의 도시기반형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 표준모델’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특히 대구율하도시첨단산단은 지난 2017년 현 정부가 추진하는 판교2밸리형 첨단산단 조성사업에도 선정된 바 있고, 혁신·창업의 선도거점이 되는 혁신성장센터 건립을 위해 국토부와 LH가 사업성 검토를 마치고 올 하반기부터 설계작업에 착수할 계획이어서 연계 추진할 경우 더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국토부는 이번에 선정된 시범사업 지구를 대상으로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내 연면적 3000㎡ 이상 건축물 중 지구단위계획으로 정하는 건축물에 대해 녹색건축인증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을 받도록 한다.

    입주기업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공장 지붕이나 유휴부지 등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거나 녹색 건축물을 건축하는 경우 산업시설용지를 우선 공급하거나 조성원가보다 낮게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시는 국토부가 추진하는 스마트그린국가시범산단 조성사업을 최대한 활용해 대구율하도첨산단을 에너지 효율이 높은 친환경 그린산단으로 조성하고, 그 장점을 최대한 살려 지역의 산단으로 점차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 내에 추진하고 있는 판교2밸리형 혁신성장센터와 함께 이번에 공모 선정된 스마트그린국가시범산단 조성사업을 연계해 한국판뉴딜과 탄소중립의 성공적인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