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활성화 분야 우수사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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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군수 김주수)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웃사촌시범마을 사업이 농어촌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귀농귀촌 활성화 방안 우수사례로 주목받았다.이날 열린 국정감사에서 경북 의성군의 백정만 일자리창출과장은 이웃사촌시범마을의 추진 현황 등에 대해 설명했으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의 통합적인 지원을 제안했다.이웃사촌시범마을은 의성군이 경상북도와 함께 민선7기 역점시책으로 시행한 사업이다.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지방소멸을 극복하고자 2019년부터 의성군 서부권역의 거점지역인 안계면 일원에 △일자리 △주거 △복지 △주민공동체 체계 등의 인프라를 조성하고 있다.일자리분야에서는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지역주민과 함께 외부청년이 한 팀을 이뤄 창업자금 및 사업컨설팅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18개 팀이 안계면에 창업 중이고, 올해 6개팀이 추가로 창업할 계획이다.주거분야에서는 유입청년들의 초기정착을 돕고자 스틸하우스 19동, 컨테이터하우스 23동을 설치하고, 기존의 여관을 리모델링해 청년들의 게스트 하우스로 활용한다.생활여건분야에서는 문화, 육아, 의료, 교육 등 청년 및 지역주민의 편의를 위해 수요에 맞는 시설을 조성하고 있다.공동체활성화 분야에서는 중간지원조직인 이웃사촌지원센터를 2019년 2월에 조성해 동아리 활동지원, 공동체 역량강화 교육 등으로 선후 주민간의 이해증진 및 네트워킹 사업에 힘쓰고 있다.청년유치분야에서는 의성살아보기 프로그램을 통해 외지청년들의 지역탐색 기회를 부여하고자 도시청년 합숙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고 있다.올해 3년차를 맞이하고 있는 이웃사촌시범마을 사업은 지속적인 청년유입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현재 의성군청년발전기본조례 따라 만19세~만45세의 관내외 청년 161명이 활동하고 있고, 그 중 107명이 전입을 마쳤다.김주수 군수는 “수도권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자체가 고민하고 있는 인구감소 문제의 성공사례가 됐으면 좋겠다”며 “지역과 청년이 서로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꿈꾸는 청년들의 도전과 기회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