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빠른 행보로 24일 균형발전위 면담에 이어 원희룡 기획위원장 만나 지역현안 논의‘동해안대교 건설’, ‘포스텍 의대 설립’, ‘포스코홀딩스 합의 이행’ 등 핵심공약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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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이 인수위 균형발전특별위원회 방문에 이어 원희룡 기획위원장을 비롯한 경제1분과 위원들과의 면담을 추진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이날 이 시장은 면담 자리에서 51만 시민의 염원이 담긴 지역 핵심사업과 국가공약과 연계한 각종 현안사업들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하면서 새 정부의 국가정책에 꼭 반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먼저 당선인의 지역공약에 포함된 ‘동해안대교(영일만 횡단구간)’는 국가균형발전 및 신북방정책의 교두보 마련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으며 국내 최고의 공학 인프라를 갖춘 포항에 ‘포스텍 연구중심의대’를 설립한다면 세계 바이오메디컬을 선도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이어 방사광가속기 등 지역의 특성과 강점을 살려 ‘가속기 기반 혁신신약개발 클러스터’를 조성해야 한다고 촉구했으며 지난달 포스코홀딩스와 합의한 본사 및 미래기술연구원 이전, 상생협력 및 투자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새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분야별 국가공약과 연계해 △이차전지 및 수소경제 경쟁력 강화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SOC 구축 등의 사업이 국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지역의 군부대 관련 집단민원인 ‘장기면 수성사격장 폐쇄 이전’과 관련해서는 사격장 이전과 아파치사격 반대의 기본원칙 아래 지역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이강덕 시장은 “지역의 핵심공약 사업과 현안사업들이 새 정부의 국가정책과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기획위원회를 비롯한 인수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 지방의 도약이 국가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방정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원희룡 위원장은 “새 정부의 중심적인 역할을 해 준 포항시민에게 감사드린다”며 “포항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