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의회(의장 이만규)가 9월 30일 제295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지난 9월 15일부터 16일간 이어진 회기를 마무리하고 폐회했다.
이날은 회기 중 상임위원회별로 검토를 마친 제·개정 조례안 등 80건의 최종 의결과 6건의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됐다.
대구시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위원회의 면밀한 심사를 거쳐 ‘2022년도 대구광역시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포함해 예산결산안 7건, 조례안 53건, 동의·승인안 15건 등 총 84건의 안건을 심사, 조례안 등 4건을 제외한 총 80건의 안건을 본회의에 상정했다.
관심을 끌었던 기금·특별회계 폐지 관련 조례안들은 상임위의 안건 심사에서 10건 중 8건이 원안가결됐고, 메디시티기금, 중소기업 육성기금 관련 조례안은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심사 유보됐다.
위원회 정비와 관련, 상정된 조례안 21건 중 ‘대구광역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지역건설산업 육성 등에 대한 심도있는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심사유보 됐고, 나머지 조례안은 모두 원안가결했다.
한편, 지난 21일 기행행정위원회 심사에서 유보되었던 ‘대구광역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한시기구 신설에서 시정혁신조정관을 제외하고 △총 정원을 조정하는(6478명→6326명) 등 수정하여 제출된 일부개정조례안을 27일 심사해 원안가결했다.
대구시와 시 교육청의 2021 회계연도 결산안과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은 모두 원안가결했고,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모두 수정안가결했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대구교통공사 사장,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위원회를 열어 대구시로부터 추천받은 후보자의 자질과 도덕성 및 직무 적합성 등을 철저히 검증해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대구시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제9대 특별위원회로 시민들의 먹는 물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맑은 물 공급 추진 특별위원회’와 통합신공항 건설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통합신공항 건설 특별 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역의 최대 현안을 챙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회기 중 상임위원회 심사를 마친 안건들은 30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하고 확정된다.
다음 회기는 제296회 임시회로 10월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