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세계화 통해 글로벌 음식문화도시로 도약포항음식 세계화 추진 위한 결의문 낭독 및 홍보대사 위촉 등 진행미래 먹거리인 ‘푸드테크’ 관련 전문가 발표, 향후 전망 및 대응전략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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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시장 이강덕)는 지역 음식 및 먹거리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글로벌 음식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포항음식 세계화 선포식 및 세미나를 14일 포스코 체인지업그라운드 이벤트홀에서 개최했다.이번 행사에는 이강덕 시장, 백인규 시의회 의장, 김형철 복지환경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포항시의회 의원들과 김미자 한국웰니스산업협회 회장 등 지역 식품·관광분야 관계자 및 시민 200여 명이 참여했다.1부 행사인 ‘포항음식 세계화 선포식’에는 박예연 포항시 식품산업과장의 추진경과 보고에 이어 지역 음식점, 식품제조업소 등을 대표해 한국외식업중앙회 포항시 남·북구 부지부장이 세계화 추진에 함께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결의문 낭독이 진행됐다.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요리연구가로 김밥 등 한식 세계화를 위해 활동 중인 김락훈 셰프를 포항음식 글로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음주문화 개선 및 포항음식 세계화를 위해 지역 전통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만든 칵테일을 활용한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포항시가 (사)한국웰니스산업협회에서 주관하는 ‘K-웰니스 도시’ 선정사업에 ‘푸드테크 분야’로 최초 선정됨에 따라 김미자 한국웰니스산업협회장이 직접 축사와 함께 인증서, 인증패를 전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2부 행사인 포항음식산업 발전전략 세미나는 경북대학교 경영대학원 외식산업최고경영자과정 김재홍 교수의 진행으로 전문가 발표와 주제토론 순으로 진행됐다.먼저 김영갑 한양사이버대학교 호텔외식경영학과 교수가 ‘푸드테크 산업의 미래 및 외식혁신’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최근 베스트셀러로 등극한 ‘트렌드 코리아 2023’ 저서에 참여한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권정윤 연구위원이 2023년 트렌드 전망 및 대응방안을 제시했다.이어 주제토론에서는 강신규 (사)식품외식진흥협회 회장이 좌장을 맡고 이희수 대구한의대학교 메디푸드 HMR 산업학과 교수, 한태원 (사)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대구경북지회장, 박정배 음식평론가, 추현호 ㈜콰타드림랩 대표와 발표자 2명이 참여해 ‘포항 음식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진행 후 참석자들의 질의응답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이강덕 시장은 “최근 해외에서 한국의 드라마, 음악 등 한류가 인기를 끌면서 이와 함께 K푸드의 상품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포항시에서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포항음식의 세계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