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에서 생산된 우리 밀·김천 자두로 만든 수제 맥주 판매 개시김천 농산물 들어간 수제 맥주 드디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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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시장 김충섭)는 8월 초부터 김천에서 생산한 밀과 과일을 주원료로 만들어진 532 김천 밀맥주가 김천·구미 전역에 시판한다.532 김천 밀맥주는 김천 캐릭터 오삼이를 숫자로 변환한 수제 맥주로 김천시에서 추진하는 김천 대표 특화 음식 개발 사업으로 비어카스텔에서 2020년 개발해 2022년 대량생산을 할 수 있는 가공시설을 신축하고 올해 김천·구미 판매망을 구축에 판매에 들어간다.과일 밀맥주의 제조 방법으로 특허도 받았다. 우리 밀과 김천 자두를 첨가해 상큼한 산미와 부드러운 거품, 달콤한 향이 매력적인 532 플럼위트가 먼저 판매를 시작하고 샤인 머스캣을 첨가한 532 샤인위트는 개발 마무리 단계에 있다.김천 밀맥주가 생산되기까지 3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돼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비어카스텔 김동하 대표는 개발단계부터 김천지역 농산물의 판매 활성화를 통한 상생을 제1과제로 삼았기에 수제 맥주로서는 저렴한 가격에 율곡동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올해는 이상 기후로 우박피해를 입은 농가를 돕기 위해 우박 맞은 자두 2톤을 매입하기도 했다.비어카스텔 김동하 대표는 “추후 지역농업인과 함께 상생하는 농업회사 기업을 키워 나가고 싶다. 김천 밀맥주를 경북과 전국, 이를 넘어 세계에까지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현재 세계맥주 축제 참가를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김영택 농식품유통과장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로 다양한 가공제품이 출시될 수 있도록 우리 시에서는 2020년부터 꾸준히 사업을 발굴하고 아이템 개발을 위해 민관이 함께 연구한 성과가 나와 너무 기쁘다”며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지속 가능한 농촌을 위해 가공 기술개발과 판매 전략에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