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민과 함께하는 클린 대보항 만들기’ 행사 가져항구주변 및 테트라포드 쓰레기 수거 등 해양환경 복원 활동
  • ▲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과 포항향토청년회는 지난 2일 ‘포항시민과 함께하는 클린 대보항 만들기’ 행사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과 포항향토청년회는 지난 2일 ‘포항시민과 함께하는 클린 대보항 만들기’ 행사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는 포항향토청년회(회장 박용선)와 함께 어촌 환경개선에 나섰다고 밝혔다.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은 지난 2일 포항향토청년회가 주최하는 ‘포항시민과 함께하는 클린 대보항 만들기’ 행사에 참여했다. 

    봉사단원 전원이 전문 다이버 자격증을 갖고 있는 클린오션봉사단은 제철소가 있는 포항·광양 인근 바다를 포함한 해양 환경을 지키는 전문 봉사단이다.

    50여명의 봉사단원들은 대보항 내항에 가라앉아있는 폐어구 등 해양쓰레기들을 건져내고, 호미곶면 일대 생활쓰레기를 수거했다.

    클린오션봉사단 이상길 단장은 “연합 봉사활동에 참여함으로써 해양 환경을 보호하고, 어촌의 생계를 돕는 뜻깊은 일에 함께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봉사단원들과 같이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포항시민과 함께하는 클린 대보항 만들기’ 행사는 2일부터 5일까지 총 나흘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다른 포항제철소 재능봉사단 역시 주말동안 포항시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규산질 비료로 농산물을 재배해 인근동에 나누는 ‘에코팜봉사단’은 쪽파 재배를 시작했고, ‘정리정돈봉사단’은 송도동의 독거 어르신 댁을 찾아 정리정돈 활동을 펼쳤다. ‘붕어빵봉사단’은 포항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봉어빵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