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획득, 국내 넘어 세계 최강 자리에 자리매김
  • ▲ 보스니아 사라예보에서 개최된 ‘2023 세계유소년 태권도선수권 대회’에서 성주여자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김가람 선수가 여자 37~51kg 이하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국내를 넘어 세계 최강자리에 우뚝 섰다.ⓒ성주군
    ▲ 보스니아 사라예보에서 개최된 ‘2023 세계유소년 태권도선수권 대회’에서 성주여자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김가람 선수가 여자 37~51kg 이하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국내를 넘어 세계 최강자리에 우뚝 섰다.ⓒ성주군
    지난 8월 28일부터 31일 보스니아 사라예보에서 열린 ‘2023 세계유소년 태권도선수권 대회’에서 성주여자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김가람 선수가 여자 37~51kg 이하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국내를 넘어 세계 최강자리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결승에서 김가람 선수는 이란의 강호 코사르 오자그로 선수를 맞아 1회전을 18-5로 가볍게 이겼지만, 2회전을 박빙의 승부 끝에 10-11로 아쉽게 내주었다.

    원점에서 출발한 3회전 초반도 0-7로 패색이 짙었지만, 자신의 주특기인 오른발 공격을 자제하고 왼발 공격 성공 등으로 15-11 대역전극을 만들어냈다.  

    김가람 선수는 올해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 1위 등 각종 중·고 태권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대한민국 태권도계 차세대 유망주로 등극했다. 

    김가람 선수는 “작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아쉬웠지만 이번에 금메달을 따게 돼 매우 기쁘다. 항상 옆에서 힘이 돼준 가족과 정민욱 코치님, 동료 선수들에게 모두 감사하며 앞으로도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제 김가람 선수는 성주군의 보물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보물이 된 것 같다. 앞으로 열심히 훈련해 성주여자중학교, 성주군, 대한민국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국제적인 선수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