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강주막 나루터 축제’ 및 ‘삼강 낭만 나들이’ 6만 명 돌파과거와 현재의 공존… 보부상체험존, 삼강골든벨, 생태트레킹 등 가족들에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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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군수 김학동)에서 추석 연휴기간 열린 ‘2023 예천 삼강주막 나루터축제(이하 나루터 축제)’와 ‘삼강 낭만 나들이’ 행사가 6만 명 인파가 몰리면서 관광객으로 넘쳐났다.이번 행사는 예천군이 주최하고 (재)예천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해 나루터 축제는 9월 29일~10월 1일, 삼강 낭만 나들이 행사는 10월 2~3일 삼강문화단지 일원에서 열려 귀성객과 관광객들로 북적였다.나루터 축제는 레트로(과거의 재현)와 뉴트로(과거의 새로운 해석)를 주제로 우리나라의 마지막 주막인 삼강주막에서 보부상체험관을 지나 강문화전시관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스탬프 투어로 진행됐다.삼강주막에서는 막걸리와 파전, 배추전 등 주막에서 맛볼 수 있는 ‘주모한상’과 각종 공연프로그램으로 흥을 돋우고, 보부상체험촌에서는 전통놀이를 재해석한 ‘보부상운동회’와 레트로 오락기 체험, 도자기만들기, 막걸리만들기, 미술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거리가 풍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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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문화전시관에서는 포토존과 즉석사진 인화 프로그램인 삼강네컷, 예천과 삼강을 주제로 삼강골든벨을 개최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대나무숲길과 코스모스 꽃밭 및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 포토존 등 삼강문화단지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이어 삼강 낭만 나들이 행사에서는 쌍절암 생태숲길을 걷는 생태트레킹, 달고나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김학동 예천군수는 행사장을 찾아 “지난 집중호우로 우리 지역에 큰 피해가 있었지만 전국 각지에서 많은 도움을 보내준 출향인과 어려움을 슬기롭게 잘 이겨낸 군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모처럼 긴 추석 연휴, 일상의 피로를 달랠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라고,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서 열릴 다양한 행사들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예천군에서는 ‘2023 금당야행’이 10월 7일~8일 용문면 금당실마을 일원에서 개최되며 10월 14일부터 2주간 주말마다 삼강문화단지에서 ‘2023 삼강 낭만 나들이’ 행사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