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 관람객 2만 명 돌파, 긴 연휴 내내 관람객 발길대구 독립운동사에 시민들, 많은 관심과 호평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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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소속 대구근대역사관은 2023년 대구근대역사관 특별기획전 ‘대구에서 만나자–1910년대 광복을 꿈꾼 청년들-’ 관람객이 10월 3일 2만 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대구지역 독립운동사 돋보기 전시로 진행 중인 이번 특별기획전은 ‘열린 도시’ 대구였기에 가능했던 1910년대 대구 달성공원에서 결성된 ‘광복회’ 활동에 주목했다.지난 6월 9일 전시 개막에 들어가 8월 15일 광복절에 관람객 1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개천절인 10월 3일에 누적관람객 2만 명을 넘었다.2만 번째 주인공은 부산에 거주하는 박광일(38세)·오아진 씨 가족으로, 추석 연휴에 고향 대구를 방문하여 6살 자녀와 대구근대역사관을 찾게 되어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박광일 씨는 “대구근대역사관에서 가족과 이런 이벤트에 선정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학창시절 한국사 책에서 봤던 내용들이 전시로 펼쳐져 있어 새록새록 옛 기억이 난다. 대구의 독립운동에 대해 몰랐던 내용들을 알게 되었으며,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이번 특별기획전시는 11월 5일까지 진행되며, 광복회의 결성부터 와해 그리고 그 이후 독립투쟁이 계승·발전되는 과정을 당시 사진과 문서, 지도, 신문자료 등을 통해 만날 수 있다.이번 추석 연휴와 개천절로 이어지는 긴 연휴 내내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소속 대구근대역사관·대구방짜유기박물관·대구향토역사관에는 5700여 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고향을 찾은 방문객부터 가족 단위 관람객, 긴 연휴를 이용한 여행객 등 많은 사람의 발길이 이어졌다.대구시 3개 공립박물관을 총괄하고 있는 신형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장은 “대구 달성공원에서 결성된 광복회를 통해 ‘열린 도시’ 대구를 알리고자 한 이번 전시에 대구 시민들의 관심이 매우 뜨거우며, 이번 연휴에 고향을 찾는 방문객들도 많이 찾아 주셨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