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제안 안건으로 9건 선정, 2024년도 본예산 반영 추진
  • ▲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1일 화백관에서 2024년도 본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개최했다.ⓒ경북교육청
    ▲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1일 화백관에서 2024년도 본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개최했다.ⓒ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1일 화백관에서 2024년도 본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가졌다.

    28명으로 구성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8월 설문조사와 주민참여예산 누리집으로 접수된 제안 51건 중 담당 부서의 회의를 거쳐 확정된 9건 제안에 대해 심의를 확정했다.

    이날 회의는 경상북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 현황 등 교육재정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제안 설명과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주요 안건은 △유치원 엄마품 돌봄 확대 운영 및 방학 중 중식 지원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교내·외 방과후학교 동시 지원 △발달장애 학생의 전환기 교육 지원 △돌봄교실 확대 운영 및 방학 중 중식 지원 등이다. 
     
    지난 8월 주민참여예산 설문조사에서 경북교육이 우선 투자해야 할 분야 1순위로 선정된 교육복지에 관한 내용을 우선 반영해 안건을 선정했다.

    심의 확정된 9건의 제안은 2024년도 본예산 편성안에 반영될 예정이며 추후 주민참여예산 누리집에 공개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기 침체에 따른 세수 감소로 내년도 재정 여건이 밝지 않지만, 이런 때일수록 주민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주민참여예산제가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며 “주민참여예산위원을 비롯한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아낌없는 조언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지난 2023년 제1차 추가경정예산에서도 주민참여예산 누리집으로 제안된 안건 중 학생 상담프로그램 내실화 등 6건을 반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