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제2탄약창 1지역 24만 평 68년 만에 해제후적지에 미래형 첨단복합도시 투자선도지구 개발사업 추진
  • ▲ 국방부는 68년 만에 영천 제2탄약창 1지역 중 일부분 군사시설보호구역을 해제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영천시
    ▲ 국방부는 68년 만에 영천 제2탄약창 1지역 중 일부분 군사시설보호구역을 해제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영천시
    국방부는 68년 만에 영천 제2탄약창 1지역 중 일부분 군사시설보호구역을 해제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이번 해제는 민선 8기 군수 공약사업 중 하나인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가 실천되는 것으로, 인근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 문제 등 심한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6·25전쟁 이후 1956년 영천시에 주둔하고 있는 육군 제2탄약창은 완산동, 남부동, 북안면 일대에 걸쳐 있다. 금번에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가 추진되는 곳은 금노동, 도동, 작산동, 완산동 일대로 규모는 79만9932㎡(24.2만 평)에 달한다.

    그동안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돼 각종 규제로 영천시 균형 발전에 큰 저해 요소로 작용했다. 

    영천시는 군사시설보호구역이 해제된 후적지에 미래형 첨단복합도시 투자선도지구 개발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투자선도지구에 59만1000㎡(17.9만 평) 부지에 도시형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영천의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는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