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횡단보도 스마트교차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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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구미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진행한 2023년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공모에 선정돼 올해 34억을 투자해 지능형교통체계를 구축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미시는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연속 선정돼 총 184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스마트 횡단보도,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 주차 정보시스템(PIS), 스마트 교차로(SIS), 교통관제 CCTV, 도로 안내전광판(VMS), 온라인 신호시스템 등 다양한 ITS 생태계를 구축해 왔다.

    스마트 교차로 설치로 접근하는 차종별, 방향별 교통량 수집으로 신호체계 개선, 교통정책 수립 등에 활용하는데, 지난해까지 51개소에 구축했고 올해는 30개소를 추가할 계획이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보행자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차량과 보행자에게 스마트서비스(스마트젝터, 잔여시간 안내, 보행자 신호 시간 연장, 음성 안내, 집중조명 등)를 제공하며 현재 1곳(원평동 421-3번지 일원)에 운영 중인 가운데 3곳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은 긴급차량이 교차로를 신호대기 없이 우선 통과할 수 있도록 제어해 골든타임을 확보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 현재 구미소방서를 중심으로 5개 구간을 운영 중이고 시스템 개선을 통해 확대‧구축할 계획이다.

    공영주차장의 위치와 주차장별 주차 가능 대수 등의 각종 정보를 제공해 편의성을 높이는 주차 정보시스템은 광평천 1~6주차장, 금오천 1~3주차장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문화예술회관과 금오산도립공원 주차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