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4차철도망 건설계획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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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는 정부의 4차 철도망 계획에 반영된 대구경북 신공항철도(대구~구미~신공항~의성)에 GTX 급행철도차량을 투입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29일 밝혔다.이에 따라 구미시가 이 노선에 공식적으로 포함돼 동구미역 신설이 가시화됐다.이로써 신공항 배후 중심도시로의 구미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대구경북 신공항철도는 2조 444억원을 투입해 66.8㎞의 복선으로 건설되며, 오는 2월 중 기재부에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다.올해 12월에는 대구권 광역철도(구미~경산)가 개통됨에 따라 대구와 접근성을 높여 금오산과 금리단길을 활용한 관광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구미시는 구미역 활성화를 위해 진행 중인 구미역 복합문화거점공간사업을 통한 구미역사 1, 2층 전면 개편 등 도심활성화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대구권 광역철도 2단계(구미~김천)도 올해 말까지 사업타당성 조사를 완료할 예정이며, 수도권 및 중부내륙지역과의 산업물류, 여객의 활성화를 위해 ‘김천~구미~신공항~의성’ 철도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경북도에 건의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가 신공항 배후 중심도시로의 구미역할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이며, 신공항을 중심으로 구미국가산업단지 활성화와 구미 경제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